'7080 낭만의 포크가요'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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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의 포크가요

펄시스터즈 - 나만을 사랑해줘요 펄시스터즈 - 나만을 사랑해줘요펄시스터즈는 "님아", "커피 한 잔", "떠나야할 그사람"을 내면서 1968년 데뷔하는데 트로트와 팝발라드 일색이던 가요계에신중현의 실험적인 음악에 율동을 가미한 매력적인 모습으로 단박에 인기 정상을 차지하며 젊은이들의 우상으로 떠오른다. 매번 내놓는 앨범마다 인기곡을 내며 승승장구하는데 그중에서 이 곡을 골라본다 1971년 발매한 옴니버스 음반 "펄시스터즈 새로운 노래" 앨범 타이틀 곡이었던 곡  신중현과 함께 시작한 펄시스터즈가 인기를 얻자 여러 작곡가들의 노래도 들어오게 되는데 펄시스터즈를 흔히 소울의 대명사로 이아기 하는데 이 노래가 펄시스터즈의 진정한 소울 리듬을 타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신중현에서 시작한 리듬이 다른 작곡가들에게도 영향을 준 것이다. 그.. 더보기
김영애 - 라일락꽃 김영애 - 라일락꽃봄과 청춘, 아름다움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계절과 딱 맞아 떨어지는 노래라는 생각이 든다. 가사도 그렇고 곡의 리듬도 어느 정도 가볍고 상쾌하면서 김영애의 목소리가 시원스럽게 뒷받침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김영애는 1977년 서울가요제에 김기웅 작사, 작곡의 "다시 만날 날"로 입상하면서 데뷔한다. 혜은이의 "당신만을 사랑해"가 대상을 수상한 가요재로, 장덕 작사 작곡, 진미령 노래의 "소녀와 가로등" 이 출품되었던 가요제였다. ​이듬해인 1978년 1집 앨범을 내는데 타이틀 곡이었던 "라일락꽃"이 인기를 끌었다. 이후 특별한 활동이 없었던 김영애는 1998년 신곡 앨범을 내지만 "라일락꽃" 한곡 히특곡의 가수로 머문다. ​그렇지만 이 한 곡으로 김영애의 인기를 증명하는데는 부족함이 없다... 더보기
쿨시스터즈 - 왜 그랬을까 쿨시스터즈 - 왜 그랬을까펄시스터즈의 인기가 최고조에 이를 무렵 바니걸스의 등장은 여타 자매그룹 탄생의 촉매와 같은 역할을 했고 이후 수많은자매그룹이 명멸하게 되는데, 쿨씨스터스도 그런 팀 중에 하나였지만 강력한 히트곡을 냈다는 점으로 해서 일반적으로 명멸한 자매팀보다는 꽤 뇌리에 남아 있다. ​특히 "왜 그랬을까" 이 노래는 대학생의 생활을 묘사한 가사이지만 고등학교를 다니던 내 또래의 인기를 차지한 곡이기도 했다. 후렴구처럼 들리는 "안되는 줄 알면서 왜 그랬을까"는 많은 패러디 가사를 낳았었고 응원가에서도 큰 인기에 효과를 발휘하기도 했었다. 바니걸스의 노래로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쿨씨스터즈의 노래였다니...바니걸스도 이 노래를 자주 불렀던 기억이 있기는 하다. ​미8군 무대에서 활동하던 이길교, .. 더보기
지다연 - 동반자 지다연 - 동반자대중가요에 아무리 관심 없는 사람이라도 이 노래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1979년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동반자'라는 노래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애창곡 순위에 오르는 노래이다.  이 노래는 노래방이 생기면서 노래방 애청곡으로 한동안 정상을 달렸고 아직도 그 인기의 잔향이 남아 있는 곡으로 노래방 애창곡 순위에서 빠지지 않는 곡이기도 하다. '동반자'가 그토록 많은 사랑을 받고 30년 가까이 사람들이 즐겨 부르는 애창곡이 될 수 있었던 데에는 무엇보다 지다연이라는 가수의 힘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당시는 우리나라에도 고고 열풍이 불어서 혜은이, 이은하 같은 톱가수들이 댄스곡들을 히트시키며 주가를 올리던 때였다.  그런 중에 감미롭고 호소력 짙은 그녀의 허스키한 목소리.. 더보기
조용필 - 고추잠자리 조용필 - 고추잠자리3집 앨범에는 신광철 작사로 되어 있었고 그 후에 김순곡 작사로 바뀌었다. 이것으 라디오 공개 가사응모에서 조용필에 의해 선별되었는데 앨범이 나올 때까지 응모자 신원을 알 수 없어 라디오 프로듀서였던 신광철씨를 작사가로 인쇄했고, 후일 김순곤씨로 밝혀져 바로 잡았다. 김순곤씨는 이후 작사가로 변신해 2,000여 곡의 노래를 작사하였다. 이 노래는 24주간 연속 1위를 차지한 기록을 가진 곡이기도 하다.  가사의 파격성도 있지만 조용필이 만든 곡과 편곡의 파격성과 정성이 노래의 분위기를 절묘하게 받쳐주고 있어서  동심의세계로 빠져드는 듯한 느낌과 아련한 정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곡은 잘 들어보면​ 조용필 혼자 노래한 게 아니라 여러 명의 조용필이 더블링해서 부른 걸 알 수 있다. .. 더보기
허성희 - 전우가 남긴 한 마디 허성희 - 전우가 남긴 한 마디허성희의 유일한 히트곡이라 할 수 있는 노래지만 해마다 유월이면 한번씩은 꼭 듣게 되는 곡이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1972년 "앵무새"로 데뷔한 허성희는 이렇다할 인기곡을 내지 못하고 9인조 밴드에 몸담고 무명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1977년 전오승과 손을 잡고 솔로 독집앨범을 낸다.  "백마". "진정" "마음에 새겨진 결심" 등과  전오승의  히트곡 "과거는 흘러갔다", "미사의 종", "이별의 인천항", "사랑의 송가" 등을 실었고, 타이틀곡은 "전우가 남긴 한마디"였다. 작사, 작곡을 한 전오승은 평안남도 진남포에서 월남했는데 함께 월남한 가족 중 친동생 전기승은 6.25 전쟁 중에 전사하였고 1978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국립묘지에 잠들어있는.. 더보기
장철웅 - 그녀가 처음 울던 날 장철웅 - 그녀가 처음 울던 날장철웅이 1986년 발표한 곡으로 이정선의 노래를 리메이크해서 부른 곡이다. 1983년 대학가요제에 출전했던 장철웅이 1984년 데뷔앨볌을 내고 1986년 1집앨범에 실었던 곡 이 음반의 대부분의 곡은장절웅이 만들었고 이 곡만 이정선 작사 작곡의 곡이었다. 이 노래를 만들고 처음 취입한 이정선의 노래는 그나마 방송에서 들을 수 있었는데, 장철웅의 노래는 처음 듣는 듯하다. 하지만 장철웅의 초기의 감성적이 목소리가 잘 드러나고 있고 이정선의 노래 스타일을 많이 닮아 있다. 가장 많이 알려진 노래로  김광석의  노래가 친숙하다. 김광석의 "김광석 다시 부르기 2"에 실린 곡으로 앨범제목에서 알려주듯이 김광석이 리메이크한 곡이다. 이정선이 발표한지 10년만에 다시 찾아 부른 노래.. 더보기
이미자 - 아씨 이미자 - 아씨TBC TV에서 1970년 3월부터 1971년 1월까지 253회 근 1년을 방송한 일일연속극으로 당시 TV 시청률 최고봉이었다. 드라마가 방영되는 중에 영화가 만들어질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드라마로 동시대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인기드라마였다. 이후 일일연속 방송극의 전성시대를 여는 기폭제가 된다. TV보급이 적었던 시대라 평일 저녁 9시 30분에 방영하던  "아씨"을 보려고 이웃집에 마실 간 사이 좀도둑이 극성이었다는당시의 기사를 봐도 얼마나 인기가 있었는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이미자의 주제가도 함께 큰 인기였다. 이 드라마는 1910~1970년대에 이르는 역사의 격동기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면서 자기 희생을 미덕으로 알고 살아가던 전형적인 한국 여인상을 그리고 있다... 더보기